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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(Treponema pallidum)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(STD, 성매개 감염병)입니다.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,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체 여러 부위에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.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미국, 일본 그리고 한국에까지 퍼지고 있는 매독의 증상, 원인, 감염성, 검사, 치료방법 및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매독의 초기 증상
매독의 초기 증상은 감염 후 **3주 내외(평균 21일)**에 나타납니다.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방치하면 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.
- 경성하감(단단한 궤양, Chancre)
- 감염 부위(성기, 항문, 구강 등)에 **작고 단단한 궤양(상처)**이 발생
- 통증이 없고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음
- 림프절 부종
- 성기 주변의 서혜부 림프절이 부어오름
-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음
- 무증상
- 일부 환자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게 지나갈 수 있음
- 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2기 매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
매독의 진행 단계 (1~4기)
매독은 4단계로 진행되며,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1기 매독 (초기 감염)
- 발병 후 3~4주 이내
- 통증 없는 궤양(경성하감) 발생
-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, 세균은 체내에 남아 있음
2기 매독 (전신 감염)
- 초기 감염 후 약 6주~6개월 이내
- 발진, 발열, 근육통, 피로감, 탈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
- 손바닥, 발바닥에 붉은 반점(장미진, Roseola Syphilitica) 발생
- 구강, 성기, 항문 주변에 콘딜로마 라타(Condyloma lata, 습진성 사마귀) 형성
-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날 수 있음
3기 매독 (잠복기)
- 증상이 없는 기간으로 수년에서 수십 년간 지속될 수 있음
- 외형적으로 건강해 보이지만, 체내에 세균이 남아 있음
- 신경, 심장, 뼈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음
4기 매독 (만기 매독)
- 감염 후 10~30년이 지나면 심각한 합병증 유발
- 심혈관계(대동맥염), 신경계(신경매독), 뇌, 간, 눈, 뼈 손상 등 발생
-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 증가
매독의 원인과 감염 경로
매독은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성병(STD)이며,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.
- 성관계
- 질, 항문, 구강 성교를 통해 감염
- 성기뿐만 아니라 입술, 입안, 손, 항문 부위에서도 감염 가능
-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태아에게 전파 (선천성 매독)
- 임신 중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감염될 수 있음
- 선천성 매독은 유산, 조산,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음
- 혈액을 통한 감염
- 매독균이 포함된 혈액이 상처나 점막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음
매독의 잠복기와 전염력
- 잠복기
- 평균 3주(10~90일)
- 이 기간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함
- 전염성
- 1기~2기 매독 시기에 가장 전염성이 높음
- 3기 이후에는 전염 가능성이 낮아짐
- 무증상이어도 감염될 수 있음
매독 검사 방법
매독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, 다음과 같은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.
- 비특이적 검사 (선별검사)
- RPR 검사 (신속 혈장 단백 반응 검사)
- VDRL 검사 (매독 진단 실험실 검사)
- 특이적 검사 (확진검사)
- TPPA 검사 (트레포네마 항체 검사)
- FTA-ABS 검사 (형광 항체 검사)
🔹 매독이 의심되면 성병 클리닉이나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매독 치료 방법
- 항생제 치료 (페니실린 주사)
- 매독 치료의 1차 선택제는 페니실린 G 주사
- 초기 감염(1기~2기)은 1회 주사, 만성 감염(3기 이상)은 3주간 1주일 간격으로 주사
-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독시사이클린, 테트라사이클린, 세프트리악손 등 대체 항생제 사용
- 파트너 치료
- 매독은 성병이므로 파트너도 함께 검사 및 치료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음
- 추적 검사 및 관리
-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치료 경과를 확인해야 함
- 감염 후 면역이 생기지 않으므로 재감염 가능성이 있음
매독 예방 방법
- 안전한 성생활 실천
- 콘돔 사용 (100% 예방은 아니지만 감염 위험 감소)
- 다수의 성 파트너와 관계 시 정기적인 검사 필수
- 정기적인 건강 검진
- 성관계가 활발한 경우 6개월~1년에 한 번 성병 검사 받기
- 매독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
- 위생 관리 철저
- 성기 및 손을 깨끗이 씻고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
- 상처가 있을 경우 즉시 치료
매독은 치료 가능한 성병이지만,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빠르게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매독이 의심된다면, 가까운 병원에서 혈액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세요. 안전한 성생활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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